22/10/02 [김영숙 권사]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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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권사의 고백"


성스러울 정도로 하나님의 일에 열정적이고,

60년 가까운 세월을 한 교회를 섬기며 소천하시는 그날까지

믿음의 본을 보여 주셨던 부모님 덕분에 나는 어려서부터 교회에서의 삶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믿음 없는 남편을 만났고 나의 어머니는 예수를 믿는 조건을 제시했고

남편은 교회에 함께 다닐 것을 약속했다. 그렇게 시작된 결혼이었지만

남편은 짧은 신앙생활, 긴 방학을 하였고 그렇게 세상 친구와 세상이 주는 즐거움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은 교회와는 점점 담을 쌓아 갔다.

지금은 멀리 미국에 사는 작은 시누이와 친정 부모님들의 기도가 있었지만

그때부터 나의 외로운 믿음생활이 시작되었다.


결혼 후 3년이 지날 즈음 이런저런 상황으로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고,

나는 그때 이 가정을 구원하는 것이 너의 사명이니

참고 인내하며 이들을 꼭 구원하라는 친정어머니의

당부의 말씀을 기억하고 다짐하며 기도했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고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꼭 이들을 구원하게 하소서.’

그때부터 나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

한 집안의 며느리로 부족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주일을 지키는 것에 방해되는 것만 아니면 다 맞춰주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 넘어질 때도 많았지만

그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저와 함께 동행하심을 깨닫게 하셨고

더욱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셨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위로해 주셨다.

한 알의 밀알이 죽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산 세월이었다.

그 20여 년의 세월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드디어 저에게도 믿음의 가족을 만들어 주셨다.

나와는 친자매처럼 서로 의지하는 손위 시누이가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지금은 소천하셨지만

시어머니와 시누이 남편도 교회에 등록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사랑하는 남편, 아들과 며느리 내년이면 만나게 되는 손주까지

또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시댁식구들,

믿음이 연약한 형제, 자매들이 내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마라나타 다시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사는 그날까지

언젠가는 이루어 주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기도하며 나아간다.


모태신앙이었기에 하나님의 말씀도 나에게는 당연하였고

기도와 찬양도 당연하였기에 진정한 감사도 기쁨도 간절함도 없는

사막과도 같았던 나의 신앙생활이 수지산성교회를 만나 GBC, GBS를 통해서

내가 얼마나 은혜받은 자인지 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

이러한 시련과 이러한 만남이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만큼의 믿음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시련이 저에게 오겠지요.

그때마다 지금까지 저를 일으켜 주시고 지켜주셨던 것처럼

다시 일으켜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수지산성교회 모든 믿음의 지체들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랑하는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