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3 [김영덕 안수집사]

2022-11-12
조회수 126

"김영덕 안수집사의 고백"


억도 잘 나지 않는 어린시절 작은 누나의 손에 이끌려

작은 개척교회를 다녔지만 지독한 불신의 가정에서 자랐던 나는 곧 교회와 멀어졌다.

10여 년이 지나고 폐결로 위험한 지경이었을 때

회사 선배의 권유로 선뜻 따라나선 곳에서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당산동의 성락교회에서 귀신쫓는 축귀의 현장을 보게 되었는데

거품을 물고 소리치며 넘어가는 사람들, 내 옆에 있던 곱상한 새댁의 눈이

주름지며 세로로 돌아가던 끔찍한 장면은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 때문일까? 의미있는 첫 월급 때 친구(문동연 장로)를 인도해

회사 앞에 개척교회를 가게 되었고 의미도 잘 모르면서 함께 십일조를 드렸다.^^;;

얼마 후 교회가 멀리 이전하며 우린 다시 세상의 풍랑 가운데로 휩쓸렸고 불신자로 돌아갔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이번에는 친구를 통해

나를 야탑에 있는 산성교회로 인도해 주셨다.


G.B.C성경대학을 통해 믿음의 뿌리를 세워주시고

진정한 구원의 의미를 깨닫게 알려주신 황규식 목사님께 감사하다.

아무 소망도 없던 시절, 너무도 귀한 아내 원선영 집사를 통해

함께 하는 기쁨을 알게 하심에 감사하다.

또 세상에서도 교회에서도 서로가 밀고 끌어준 친구 문동연 장로에게 감사하다.

신앙 안에서 만나 끝까지 함께 갈 줄 알았지만 코로나 등

환난과 각자의 사정으로 떠나간 친구들, 그곳에서도 열심히 믿음을 갈고 닦아서

천국에서 다 같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


어릴 적 잠깐 나갔던 차고같은 개척교회의 찰나 같은 시간을 기억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잡은 손을 놓지 마시고 동행하옵소서.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 가운데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인생의 돛단배에

나의 기준이나 판단같은 노를 젓지말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바람에 맞기는 순종의 삶과 아버지께 기쁨을 올려드리는 자녀로

우리부부와 가족, 주 안에 친구, 형제들이

다 함께 천국에서도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여호와 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