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1 [채인숙 권사]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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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숙 권사의 고백


어느덧

수지산성교회에 온 지도 27년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한 지 약 6년쯤 되었을 때,

당뇨로 인해 눈 망막이 나빠져

레이저 시술을 받고,

망막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

이어서 심장 스텐트 시술까지 받으면서

몸이 점점 망가져 갔습니다.

감기만 걸려도 병원에 입원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7~8년 전,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에 순종하라”

는 음성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 시작했더니,

병원에 갈 일도 줄고 감기도 거의 걸리지 않았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눈에 약을 넣다가

실수로 눈을 찔러 상처가 생겨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낫게 해주실 거야’ 하며 기도했는데,

낫고 또 재발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마음속에

‘과연 하나님이 고쳐주실까?’ 하는

의심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의심에 대한 생각을 쫓아내고

믿음으로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때 즈음 큐티(QT)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큐티가 잘 이해되지 않아

‘왜 이런 걸 해야 하나?

나는 이미 죄 사함을 받았는데

왜 자꾸 회개하라고 하지?’

하며 짜증도 났습니다.

예브아 기도 모임에서 큐티를 한다고 해서,

하기 싫고 가기 싫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큐티를 통해

제 안의 죄성과 교만을 보게 되고,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혼자 할 때는 잘 이해되지 않던 말씀이,

양은성 전도사님과 함께하는 기도 모임에서는

잘 풀어져서 이해가 되고,

공동체와 함께 일상을 나누니 너무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요,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 제 마음에 남은 한 가지 기도제목은

‘남편과 가족의 구원’입니다.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십자가라 생각합니다.

아버지,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저의 영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