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1 [양은성 집사]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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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성 집사의 고백"


는 생존 신앙인이었습니다.

걸음마도 채 떼기 전,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조부모님 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셨지만 엄격하신 할머니의 양육방식에 마음 붙일 곳이 없던 저는

초등 1학년 때 혼자 본능적으로 교회를 찾아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생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가련히 여기시고 택하셔서 찾아오신 거였지요.


이후 성장하여 배우자를 선택할 무렵,

신학생과 목회자 집안의 남성들을 마다하고

불신자를 선택한 죗값을 톡톡히 치러야만 했습니다.

남편은 교회를 나가는 것을 반대하였고

저는 6년 정도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아주버님의 사업 실패로

시가의 모든 식구가 신혼집으로 들어오게 되어

11명의 대식구가 좌충우돌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모든 살림을 점령당하고 조카들의 뒤치다꺼리와 끊이지 않는 집안일로 지쳐갔고

두통과 위염으로 고통스러웠으며 정신은 피폐해져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 수지산성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저를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번엔 성령이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후,

환경은 변한 것이 없고 여전히 11명의 대식구와 전쟁을 치르고 있었지만

변한 것은 바로 제 마음이었습니다.

성령으로 인해 제 영혼은 평안과 기쁨을 찾았고

방언과 축귀사역으로 인해 만성적인 두통과 위염은 사라지고

육체는 나음을 입었습니다. 할렐루야!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이후 16년간 시댁 식구와 여전히 살고 있었고

웬일인지 하나님은 시댁 구원과 분가를 좀처럼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3년 전 즈음 진로의 기로에 섰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를

‘이제 세상과 양다리 걸치지 않고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일을 하겠노라.

복음을 가르치고 다음 세대를 제자로 양육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남은 시간을 사용하겠노라.’ 서원하자마자

드라마틱하게도 마치 거짓말처럼 하나님께서 분가를 허락하셨고

과분하게도 지금은 어엿한 장막까지 선물하셨습니다.


여느 교회에서는 강조하지 않는 구원의 확신과 성령, 방언, 축귀 3단 콤보로

오랜 세월 샛길로 빠지지 않도록 일관된 말씀의 꼴을 먹여주신 황규식 목사님,

한결같이 칭찬과 위로와 격려로 보듬어 주신 이신향 사모님,

필요시 축귀사역으로 중보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전도사님들과

여러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서의 그 어떤 삶의 반전과 간증보다

무지하고 무익한 저를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천국을 선물하신 위대한 나의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양, 경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