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6 [황영주 집사]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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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주 집사의 고백"


회는 여름성경학교와 문학의 밤만 가본 나는,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남편과 결혼했고

주일 아침마다 교회 가라는 시어머니의 전화를 피하느라 남편 등을 떠밀었다.

결혼 후 6년간 이유 없는 불임으로 병원에 다니게 되었고

죽전으로 오면서 집 앞 작은 교회를 등록했다.

어르신 위주의 작은 교회에 젊은 부부가 온 것이 이슈였고

새벽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

성경책을 처음 선물로 받은 나는 한나가, 사무엘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것이 감사해서 새벽예배에 참석했다.


그러던 중 시험관으로 쌍둥이를 임신했고

감사함에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의 은혜’, ‘하은, 예은’으로 이름을 지었다.

퇴원 후, 목사님께서 다른 곳으로 부임하시고

쌍둥이와 움직이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로 교회를 멀리했다.

처음에는 주일에 교회를 안 가는 것이 죄책감도 들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마음도 사라지고, 주신 은혜도 잊고

세상 속에서 배은망덕한 삶을 살았다.

그렇게 임신 전 6개월의 신앙생활은 끝이 났다.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평이 좋고

저렴한 요셉E.B.K유치원에 등록했다.

같은 반 엄마들은 하은, 예은 이름만 듣고는 어느 교회에 다니는지 물었고,

평생 이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데 교회를 안 다닌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

아이들을 위해 다시 교회를 등록하자 생각했다.

당시 원장 선생님이셨던 변인애 권사님의 권면과 섬김으로

기드온성경대학을 들으며 수지산성교회에 등록했다.

성경대학을 통해 처음 듣는 성경 말씀들이 믿어지는 은혜가 있었다.

방언기도하는 꿈을 반복하며 꾸어 여쭤보니

‘방언을 할 수 있는데 입을 벌려 기도를 안 하니 못 하는 거다. 소리 내어 기도하라’고 했다.

사모함으로 밤에 아이들 재우고 혼자 무릎 꿇고

소리 내어 기도를 했고 할 말이 없을 땐 목사님 말씀대로 할렐루야를 외쳤다.

그때 멈추지 않고 방언기도가 계속 나왔고 지금 멈추면 못 할 것 같은 마음에

2시간을 계속했던 것 같다.

기쁨이 가득 찼고 그 후 길을 가면서도, 일을 하면서도 중얼중얼 방언하고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또 성경대학 말씀을 듣고는

믿지 않는 이웃 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못 일어난다는 말에

죽을 사가지고 찾아가 손을 얹고 기도하고,

다음날 전화해서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했다.

신나서 아이와 남편 등 아프다고 하면 손을 얹어 기도했다.

의심 많은 도마에게 손바닥을 보이심 같이 의심 많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후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의 삶은 이전과는 참 많이 바뀌었다.

교회를 가시라 하면 천주교를 가시겠다던 부모님은

하나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영접하고 교회로 인도함을 받으셨고,

두 자녀들도 믿음의 자녀로 건강하게 잘 성장해 줬고,

모태신앙으로 부모님의 하나님만 알던 남편은 말씀을 통해

온전한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 등 한 해 한 해 목표를 세워 지켰으며

올해는 그동안 미뤘던 성경대학을 듣고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다.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었다.


수지산성교회에 등록하고 지금까지 함께 기도해 주신

구역 식구들,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또 선한 길, 의의 길, 완전한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말씀으로 양육해 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상황을 이끄시고 역사하셔서 듣고 깨닫고 돌이킬 수 있도록

그때그때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의 생각을 심어주신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