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9 [김정희 집사]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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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집사의 고백"


'다니엘아 두려워 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단10:12)’

40일 작정 기도 후 올해 7월,

새벽 기도 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이다.(3번 확증)

나는 올해 4월 말, 큰 병원에서 무릎(연골파열),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3년 전에 크게 넘어져 증상이 심해짐)

무릎연골수술은 당장 하지 않으면 연골이 계속 찢어져

무릎 인공관절을 해야 하니 서둘러야 한다며

수술하지 않으면 통증과 붓기로 결국은 제대로 걷지 못할 거라고 했다.

중요한 건 수술해도 재발로 인한 재수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고민 끝에 수술 날짜를 취소하고 집에 왔다.

마음은 진정이 안 되고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

믿어지지 않아 서울에 있는 병원도 가봤는데 똑같은 말을 듣게 되었다.

듣는 순간 두려움, 절망 등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고,

‘이제 나는 어떻게 살까... 하나님! 왜 이 고난을 저에게 허락하십니까?’

회개와 간구의 기도로 3일 동안 울며 매달렸다.

내가 지금까지 믿은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선하시다는 그 믿음으로

집에서 4~8시간 간절하게 기도(영적싸움)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왼쪽 손목에 급성통증으로 3주 동안 반깁스를 하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땀 흘리며 몇 시간 방언기도 하는데

갑자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떠오르며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으로 기도하는 예수님이 생각나 한참을 울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넘어졌을 때 비로소 보이는 주의 시선이 보이고,

손이 아플 때 보이는 주의 손길,

다리가 아플 때 보이는 주의 발걸음을 묵상하면서

구원보다 앞선 성공은 이 세상에 없음을 진정 고백한다.


우리 부부 모두 1대 믿음의 가문으로 영적 전쟁이 치열했지만,

수많은 기도 응답과 병 고침을 받았다.

하지만 때가 지나면 또다시 상황 따라 내 열심으로만

살고 있는 것을 볼 때 죄의 본성이 느껴진다.

신앙생활이 길어질수록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첫사랑의 감격은

점점 무뎌지고 분주한 세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주가 무엇을 주실지에만 집중하며 기도하는 내 모습을 본다.

난 매일 열심히 살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예수님께 고백했는데...

예수님께서는 ‘너의 마음을 나에게 전부 줄 수 있니?

나 하나만으로 만족할 수 있니?’ 물으시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난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2~13)’

나의 현재 상태는 여전히 아프지만,

이 모든 과정(내게 주신 말씀)이 이루어지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회복되리라 믿는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하나님 아버지는 나에게 매일 진실한 교제를 원하신다.

큰일뿐만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묻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믿음,

모든 생사화복의 주인이신 분!

이 땅을 사는 나그네 인생길에서 나와 함께 신앙생활 하는

모든 분을 사랑하고 축복한다.

이제는 상처 주는 사람을 용서하고 축복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용서와 사랑과 축복뿐임을 깨닫는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계22:20~21)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