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아 사모의 고백"
한별이가 4살이 되던 무렵 나에게 둘째 아이가 찾아왔다.
하지만 웬일인지 조금씩 하혈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었다.
시간이 지나 검사하는 날이 되어 병원에 갔는데
검사를 하는 의사 선생님의 표정이 좋지 않더니 유산되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
임신하면 당연히 출산할 줄 알았던 나에게 유산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수술을 위해 병원 침대에서 기다리는데
자책과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에 눈물이 주룩 흘러내렸다.
감사하게도 수술이 잘 끝나고 마음을 추스르는 중에
3개월 뒤 지금의 샛별이를 하나님께서 맡겨 주셨다.
그런데 그 전과 같이 하혈이 시작되었고
거기다가 심한 입덧이 겹쳐 침대에서 거의 누워 지내게 되었다.
도무지 지나갈 것 같지 않았던 시간들도 지나가고 안정기에 접어 들면서
감사하게도 하혈은 멈추게 되었고 입덧도 끝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샛별이를 건강하게 낳을 수 있었다.
샛별이를 출산한 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의사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원인은 계속된 하혈이었다.
하혈이 멈추지 않아 의사는 간호사에게 거즈를 외치고
간호사분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나는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인지
이빨을 딱딱 부딪칠 정도로 너무 추워 덜덜 떨었다.
급하게 거즈를 밀어 넣고 난 뒤 하혈의 원인을 검사하는데
정말 억 소리 나게 아파 이를 악물었다.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하고 여기서 피를 더 흘린다면 당장 수혈해야 하며
피를 많이 흘려 쓰러질지도 모르니 잘 지켜봐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병실로 옮겨졌고 머리가 핑핑 돌아 스르륵 잠이 들었다.
그날 이후 감사하게도 더 이상의 출혈은 없었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다 은혜임을 고백하게 된다.
정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던 모든 것이 다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었음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비록 그때에는 이유를 알 수 없었고 또 시간이 지나도 명확한,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들이 있지만
결국에는 나에게 가장 선한 것으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함을 다시금 고백하게 하신다.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삶의 순간순간 어려울 때마다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목사님, 성도님들께
정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장 38~39절 말씀, 아멘!!!
"성윤아 사모의 고백"
한별이가 4살이 되던 무렵 나에게 둘째 아이가 찾아왔다.
하지만 웬일인지 조금씩 하혈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었다.
시간이 지나 검사하는 날이 되어 병원에 갔는데
검사를 하는 의사 선생님의 표정이 좋지 않더니 유산되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
임신하면 당연히 출산할 줄 알았던 나에게 유산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수술을 위해 병원 침대에서 기다리는데
자책과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에 눈물이 주룩 흘러내렸다.
감사하게도 수술이 잘 끝나고 마음을 추스르는 중에
3개월 뒤 지금의 샛별이를 하나님께서 맡겨 주셨다.
그런데 그 전과 같이 하혈이 시작되었고
거기다가 심한 입덧이 겹쳐 침대에서 거의 누워 지내게 되었다.
도무지 지나갈 것 같지 않았던 시간들도 지나가고 안정기에 접어 들면서
감사하게도 하혈은 멈추게 되었고 입덧도 끝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샛별이를 건강하게 낳을 수 있었다.
샛별이를 출산한 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의사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원인은 계속된 하혈이었다.
하혈이 멈추지 않아 의사는 간호사에게 거즈를 외치고
간호사분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나는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인지
이빨을 딱딱 부딪칠 정도로 너무 추워 덜덜 떨었다.
급하게 거즈를 밀어 넣고 난 뒤 하혈의 원인을 검사하는데
정말 억 소리 나게 아파 이를 악물었다.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하고 여기서 피를 더 흘린다면 당장 수혈해야 하며
피를 많이 흘려 쓰러질지도 모르니 잘 지켜봐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병실로 옮겨졌고 머리가 핑핑 돌아 스르륵 잠이 들었다.
그날 이후 감사하게도 더 이상의 출혈은 없었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다 은혜임을 고백하게 된다.
정말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던 모든 것이 다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었음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비록 그때에는 이유를 알 수 없었고 또 시간이 지나도 명확한,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들이 있지만
결국에는 나에게 가장 선한 것으로 나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함을 다시금 고백하게 하신다.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삶의 순간순간 어려울 때마다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목사님, 성도님들께
정말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장 38~39절 말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