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8 [강두현 강도사]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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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두현 강도사의 고백"


난 1월 24-27일까지 수산학 겨울수련회를

전북 남원사랑교회로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이번 수련회처럼 준비 시간이 짧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애초 수련회 일정보다 앞당겨지는 상황에서 준비를 하다 보니,

제 개인적으로 마음이 상당히 분주했습니다.

게다가 1월에는 격주로 새벽예배와 수요예배 설교,

매주 수산학 설교, 행정 사역 등 여러 사역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놀라운 은혜가 예비된 수련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감사와 기대보다는 걱정과 염려가 더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수련회를 마치고,

수산학 주관예배를 드리며 뒤돌아보니

제가 했던 걱정과 염려는 불필요한 것이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제가 걱정과 염려를 할 때,

차근차근 수련회라는 잔칫상을 차리고 계셨습니다.

저 멀리 남원까지 오셔서 사랑이 듬뿍 담긴

삼시 세끼를 챙겨줄 권사님들을 모아주셨습니다.

수산학의 발이 되어 차량 운행으로 섬겨주신 집사님들을 모아주셨습니다.

수산학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섬기도록 청년들을 모아주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련회라는 잔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프로그램마다 웃음소리가 가득 차게 하셨고,

큐티 시간과 집회 시간에 말씀을 귀담아들을 수 있도록

집중력을 주셨습니다.

찬양 시간에는 어색함과 부끄러움을 뒤로하고,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

기뻐했던 다윗처럼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기도 시간에는 예수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하도록

통회하고 자복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게다가 봄 날씨처럼 따뜻하고,

깨끗한 공기도 마실 수 있게 세심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한 가지씩 하나님 아버지의 준비하시는 손길이 느껴질 때마다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렇게 준비하시는데

왜 나는 그토록 걱정과 염려를 많이 했을까?’,

‘자격 없는 나에게 은혜의 잔칫상에 숟가락을 놓는 일을 시켜주셨는데,

왜 수련회가 잘 될까, 안 될까

잔치의 책임자처럼 걱정하며 그 일을 했을까?’ 라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이 간증을 쓰면서 제 삶의 모든 일정에도 대입을 해보게 됩니다.

매일의 삶 속에 걱정과 염려로 하루를 채우지 않고,

내 삶을 책임 지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심을 인정하고,

감사와 기대로 채울 것을 결단해 봅니다.

투덜거리는 입술이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와 기도.

두 손을 높이 들고 주께 감사하네.’

이 찬양을 부르는 입술이 되겠다는 의지를 세워봅니다.


사랑하는 수지산성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 걱정과 염려할 것이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빌립보서 4장 6-7절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이 말씀을 붙잡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

감사함으로 아뢰면서 말씀되신 예수 안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