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6 [황현숙 전도사]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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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숙 전도사의 고백"


는 예수를 믿지 않는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두 남동생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이상 제사를 지내며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저에겐 ‘교회’하면 떠올랐던 추억은 초등학교 시절 여름성경학교 때

결석하지 않으면 받았던 파란색 표지의 작은 성경책이 기억납니다.

믿지 않는 남편을 만나 연년생 두 아이를 낳고

2001년 4월, 야탑 매화마을 4단지로 이사를 왔습니다.

바로 옆집에 사시는 분이 수지산성교회를 다니시는 집사님 가정이었습니다.

그 집사님 가정을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하며

기드온성경대학과 기드온성경대학원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육신적으로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그 말씀을 붙들면서 기도하였지만 조금도 요동하지 않으시는 모습에

급한 마음에 협박식으로 다그쳐보기도 하고 불쌍모드로 보이기도 해보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하던 중

어느 철야 예배 때 "하나님 아버지, 부모님 영혼구원과 믿지 않는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하는데 손바닥만 한 구름을 보여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며칠 후에 막냇동생의 딸이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누나가 사준 책을 제일 좋아한다고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었습니다.

그 책은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저에게 그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신 ‘손바닥만 한 구름’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2022년 10월에 친정아버지가 디스크 파열로 인해

허리 수술을 하게 되어 우리 집에 오셨습니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오셔서 계셨는데 아버지는 수술하신 후 병원에 계시고

어머니는 우리 집에 계셨는데 문득 친정어머니가 저에게

“나 이제 시골 내려가면 교회 다닐란다."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실감 나지 않는 말씀에 얼마나 놀라고 기쁘고 감사하던지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내려가서 작년 10월 30일 주일부터

교회 나가서 목사님, 사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시고

제 핸드폰으로 보내주셨는데 그 사진을 보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또 한 번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에도 전화로 통화하면 주일 예배드리고 수요예배까지 드린다고,

목사님과 사모님이 너무 잘해주신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 감사할 뿐입니다.

친정아버지께도 "아버지! 아버지도 엄마랑 같이 교회 가셔야지요?"라고 물으면

"그라제." 대답하시는 아버지.

"두 분 꼭 예수님 믿고 구원에 확신을 갖고 천국 가게 해주세요."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늘 부족해서 넘어지고,

실수해서 죄송하고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참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믿어 구원해 주시고

천국을 소망하며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의 피를 의지해서 나아가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